임신 두줄 확인, 증상, 남편 임밍아웃 이벤트
이번 달 생리 예정일이 이틀이 지났어요. 저는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편인데 하루 정도는 차이가 나기도 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여겼거든요. 하도 김칫국을 마신적이 많아서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여느 때랑은 살짝 다른 증상이 하나 있었는데요. 유방통이 다른 때보다 유달리 심했어요.
또 신기한건 임테기를 해봤던 당일 아침 꿈에서 임테기를 했는데 두줄이 나왔어요. 그리고 일어나서 얼리 임테기를 해봤는데 두둥!

희미하지만 분명 두줄이었어요.. 수없이 한 줄 임테기만 봐왔던 터라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ㅠ
그리고 또 신기했던 하나는요. 남편 생일이 며칠 뒤인데 한달 전쯤 선물로 뭐 필요하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그때 남편이 쭈뼛거리다가 '아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남편 생일 전에 딱 찾아와 줄 줄이야 ㅠ
남편 임밍아웃 이벤트
제가 임신을 확인한 시점으로부터 4일뒤가 남편 생일이었는데요. 생일만 아니었음 바로 말했을 거 같은데 생일에 서프라이즈로 알려주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계속 붙어서 생활하는 남편에게 비밀로 하려다 보니 좀 힘들었습니다 ㅋ
남편이 해외출장을 앞두고 있어서 이것저것 필요한게 있어 쇼핑을 하러 갔는데 남편은 상황을 모르다 보니 많이 걷게 돼서 좀 걱정되더라고요.
또 남편이 덩치가 큰 편인데 뽀시락 장난을 좋아해서 툭툭 치곤하는데..아프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농담 식으로 나 임신됐을 수도 있으니 행동 조심히 하라고 했더니 결국 살짝 눈치챘던 거 같기도 해요 ㅎ
드디어 남편 생일날! 케익이랑 생일상 차려놓았더니 굉장히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선물이라고 박스를 하나 건네주었어요.


남편은 어느정도 눈치를 챘던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박스를 열어보고 놀랐던 거 같아요. 그리고 양가감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기쁘면서도 겁나는 거 같았어요.
어쨌든 저의 남편 임밍아웃 이벤트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고령 임산부이기도 하고, 주변에서 워낙 임신 초기 유산을 여럿 보았던지라(심지어 저보다도 어린 분도 겪으심) 아직은 너무도 조심스러워요.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않은 상태고 연락하고 지내는 가까운 친구 3명정도에게만 말한 상태랍니다. 아직 태명도 정하지 못했는데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기만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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