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차병원 시험관 동결이식 2차 두번째 진료 후기, 비용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험관 동결이식 2차 두 번째 방문 진료, 검사 그리고 비용 후기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 진료 및 검사

 

이식날 김지혜 교수님을 뵙고 이후 3번째 병원 방문에서야 교수님을 다시 뵐 수 있었어요. 1차 피검일에는 휴가 셔서 못 뵙고 동결이식 1차 첫 번째 방문 때는 생리 일정 맞추다 보니 교수님 예약도, 당일 접수도 안돼서 못 뵈었거든요. 

 

초음파 검사를 먼저 했는데 검사를 하시는 선생님이 프로기노바를 복용하고 있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프로기노바는 난포가 안자라게(?) 한다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저는 초음파를 보는 방법은 모르지만 저도 화면을 보며 처음 과배란하던 시기 대비 난포가 잘 안 보이는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기노바 때문이었나 봐요. 

 

그리고 지난 1차 피검때 뵈었던 교수님도 제 초음파 화면을 보며 난포도 많은 편은 아니다고 했었는데 그때도 프로기노바를 복용 중이었으니 그 영향이 있었나 보다 싶더라고요. 

 

초음파 검사 이후 김지혜 교수님을 뵈었고 내막이 4.5미리로 덜자랐다고 하시더라고요. 동결 1차 이식 때도 하루 5알씩 복용했을 때 2번째 방문 시 바로 이식 일정을 잡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3알씩 복용했더니 자궁 내막이 덜 자랐나 봅니다. 

 

 

< 동결 2차 이식 두번째 방문 시 처방 > 10.22 (화)

✅ estradiol10mg (에스트로겐) 엉덩이 근육주사 ➡ 병원에서 맞음.

✅ 프로기노바 2밀리그램(여성호르몬제, 에스트로겐 제제)  ➡ 3알에서 5알(하루 3번, 2알-1알-2알)로 증량.

✅  팔팔츄 정 50mg(비아그라) ➡  혈관확장제, 국소 혈관 확장 (혈액유입량 증가). 3알 처방. 예나트론에 비해 흡수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투약 후 20분 이상 누워있고 취침 전 넣기.  

 

팔팔츄정의 사용 및 효과

 

팔팔츄정은 씹어먹는 정제인데 질정으로 사용하는게 신기해서 정보를 찾아보았어요!

 

 

팔팔츄정(실데나필,sildenafil)은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합니다. 난임시술에서 질정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궁 내막으로의 혈류를 개선해 자궁 내막 두께를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해요. 

 

자궁 내막이 얇은 여성의 경우, 임신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들고 착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데나필을 질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합니다. 실데나필은 혈관 확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궁 내막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여 두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일부 있다고해요. 

 

다만, 팔팔츄정을 질정으로 사용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보편적인 방법은 아니며 의사에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비용

 

이날은 초음파 8,300원, 진료비(주사료 포함) 13,120원해서 병원에서는 21,420원이 들었고 약값(팔팔츄 3알,프로기노바 70알)은 14,300원이 들었어요. 이날 든  총 비용은 35,720원입니다. 

 

< 동결2차 2번 방문 비용>

1차 방문: 45,700원 
2차 방문: 35,720원

총 비용: 81,420원

 

반복착상실패검사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보통 pgt 한 배아가 임신이 안됬을때는 pgt가 모든 염색체를 본 건 아니고 숫자 이상만 본거라 (착상이 안된이유가) 다른 이유일거다라고 보통 추정을 한다고합니다. 시험관에서 2-3번 이상 이식을 했을때도 잘안되면 추가검사로 ' 반복착상실패검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이번에 동결2차 이식시 또 안되면 다시 채취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그때는 아마 이 검사를 진행할거라며 그때 하게되면 다시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제가 이번 1차 이식을 하기 전에 허리 통증이 엄청 심하게 생겼는데 혹시 그것 때문에 안된건 아닐지 여쭤봤더니 그건 아닐거라고 하셨고 계속 꾸준한 운동으로 주변 근육도 탄탄하게 해줘야되고 필요시 지금은 약도 써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또  동결이식 2차 세번째 방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