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차병원 자궁내시경 시술 후기 및 비용

시험관 시술 1차 때는 나름 정말 열심히 임했는데 임신 실패를 한 후 한동안 좌절에 빠졌고 좀 정신이 빠져있었던 거 같아요.

 

예전에는 병원에 다녀오면 잊어버릴까 봐 바로바로 기록을 하곤 했는데 의욕도 많이 상실돼서 계속 기록도 안 했답니다.  자궁내시경 후기도 적는다 적는다 하고 뒤늦게서야 실행에 옮기고 있네요. 

 

1차 이식 때는 자궁내막이 잘 두꺼워져서 2번 방문 후 3번째 방문 때 이식을 했었는데요.

 

임신 실패 후 2차 이식을 위한 준비를 바로 시작했는데 약을 고용량으로 투약하며 4번 방문할 때까지도 자궁내막이 충분히 두꺼워지지 않아(6.6미리) 결국 이식이 취소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생리를 시작하면 자궁 내시경을 하고 그다음 생리 시작하면 이식을 하자고 하셨고 생리 2~3일째에 방문해서 자궁내시경 날짜를 잡았습니다.

 

자궁경 날짜는 생리추정일로부터 10일째 되는 날로 예약해 주셨어요. 

 

'자궁내시경 준비사항, 수술 후 주의사항'이 궁금하시다면 저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서울역 차병원 자궁내시경 예약 방문 후기

 

자궁내시경 전까지 약을 일주일간 끊었었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ㅎㅎ

 

시험관 시술 중에는 투약해야 하는 약도 많고 시간 맞춰가며 신경 써서 투약해야 하는데 일주일 동안 휴가를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자궁경 후기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을 했고 물도 마시면 안 됐는데요. 저도 모르게 습관처럼 물을 마셔버릴까 봐 정신 단단히 차리고 있었답니다. 마취를 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필요해서 남편이랑 같이 갔어요. 

 

먼저 수술 상담실에 들렀는데 양 손목에 저와 배우자의 생년월일, 등록번호, 담당교수명, 성별, 나이가 적힌 팔찌를 채워주셨어요.

 

 

이후 수술 대기실로 들어갔고 별로 대기 없이 곧 탈의실에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액을 달고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베드에 누운 후 마취 때문인지 뭔가 목이 컥컥하다가 바로 잠이 들었고 잠이 깨면 회복실입니다.  저는 약 1시간 반정도 소요되었어요. 

 

제가 정신이 깨자 간호사분이 오셔서 수술 후의 주의사항과 다음 내원일(2주 뒤)이 적힌 종이를 주셨어요. 

 

 

항생제도 보름분 처방 받았습니다. 

 

약품명	복약안내(투약량/횟수/일수)
대웅세파록실캡슐 (흰색~황백색의 결정성 가루가 들어있는 상부 녹색, 하부 연두색)	1세대 세팔로스포린계(Cephalosporins; First Generation)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 세균에 의한 각종 감염증 치료
록스펜정 (흰색의 원형 정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 :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저는 특별히 불편한 건 없었고 배가 고파서 서울스퀘어에 있는 태국 음식점인 스파이스마켓에서 남편과 식사를 하고 집에 갔답니다. 

 

스파이스마켓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서울역 동남아 음식점 서울스퀘어 태국 음식 맛집 추천, 스파이스마켓 후기

 

비용

 

이날 병원에서 나온 비용은 197,220원,  약국 비용은 3,900원으로 총 201,120원입니다. 

 

24.11.12

 

다음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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