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배아이식 후 증상 음식 운동, 주의사항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험관 배아 이식 후 음식, 증상, 운동 및 주의사항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식 후기 및 비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시험관 동결 모자이시즘 배아 이식 당일 후기 및 비용
드디어 시험관 2차 이식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지난달 초에 이식 예정이었는데 자궁내막 얇음 이슈로 취소가 되고 자궁경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2차 이식을 하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
remash.tistory.com
참고로 저는 서울역차병원 김지혜 교수님께 이식을 받았고 5일 배양 모자이시즘 배아 1개를 이식했어요.
배아 이식 후 주의사항
착상은 최대 5일 이내 이루어진 다고 해요. 이번 이식 때는 지난번 이식 때보다 더 일찍 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려고 하고 있어요.
지난번에는 이식 후 대중교통으로 집에 돌아갔었는데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갔답니다.
그리고 이식 후 한약과 홍삼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친구한테 선물 받은 홍삼산삼 진액(스틱형)이 있어서 이식 날 아침에도 한포 먹고 갔는데 말이죠 ㅠ
병원에서 준 '배아이식 후 안내문'을 제대로 안 읽었으면 먹을 뻔했어요. 자궁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항목 | 복용 여부 | 이유 |
홍삼 | 권장하지 않음 |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 촉진 효과가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계를 자극할수 있어 임신 초기에 자궁 수축을 유발하거나 착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됨 |
강황차 | 권장하지 않음 | 강황에는 커큐민(curcumin)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지만,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궁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 특히, 시험관 시술 후 초기 착상 단계에서는 강황의 자궁 자극 효과가 착상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음. |
생강차 | 소량 섭취 가능, 과다 섭취 금지 | 생강은 항염증 효과와 혈액순환 촉진 효과가 잇어 소량 섭취는 몸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그러나 과다 섭취시 자궁 수축을 유발하거나 착상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루 한 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음 |
미지근한 물 | 추천 | 자극이 적고 몸을 따뜻하게 해줌 |
보리차 | 추천 | |
대추차 | 추천 | |
캐모마일 차 | 추천 |
심지어 저는 이식 당일 집에서 강황차도 한 잔 마시고 갔답니다.
이식 몇 시간 전에 차를 한잔 마셨더라도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는 하지만 조금 찝찝하긴 하네요 ㅠ 다음부터는 먹기 전에 꼭 정보를 찾아보아야겠어요.
< 이식 후 주의사항 >
✅ 착상은 최대 5일 이내에 이루어지므로 이 기간에는 안정을 취하기
✅ 대소변은 평소대로 편히 보기
✅ 자세는 옆으로 누워있어도 상관없으며, 앉아있어도 됨
✅ 가벼운 일상생활 가능, 과격한 운동 (조깅,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무리가 가는 활동은 1차 임신반응검사 전까지는 삼가는 것이 좋음
✅ 찜질방, 대중목욕탕은 피하는 것이 좋음 (샤워, 족욕 가능)
✅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한약, 홍삼은 권장하지 않음. 단 엽산은 임신 초기(12주/3달)까지 복용해도 됨
✅ 복부에 직접적인 찜질이나 핫팩은 사용하지 않기
✅ 1차 피검사 이전에 생리가 나오거나, 생리로 의심되는 출혈이 있어도 임신여부 혈액검사는 반드시 해야 함
✅ 질정 또는 주사약, 자가약 등의 사용 중인 약은 1차 피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는 임의로 끊지 말고 전화로 상담
✅ 신선 이식의 경우 재치 전 받은 항생제는 다 복용
✅ 임신자가테스트는 100% 결과가 정확하지 않음. 종해진 날짜에 내원해서 혈액검사를 반드시 하기.
✅ 이외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친구검색 (ID: 차병원서울역난임센터)을 통해 상담 가능(월-금 8AM-6PM)
이식 후 운동
1일
이번 이식 후에는 지난번 이식 때 했던 것들은 안 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지난번 이식 후에는 대중교통으로 집에 오고 오는 길에 장도 봐오고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병원 앞에서 바로 택시 타고 집으로 와서 푹 쉬어줬습니다.
이식 후 택시 타고 오는 길에 멀미를 살짝 했고 집에 도착하니 너무 배고프고 피곤해서 밥만 먹고 바로 한숨 잤어요. 나중에 깨서 밥 차려먹고 조금씩 집안일하고 이 정도의 활동만 해주었고 밖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2일
이날도 어제와 같이 집안일만 조금씩 해주었고요. 그리고 쓰레기도 버릴 겸 남편 퇴근길 마중 나갔다 들어왔는데 약 20분 정도 걸은 거 같습니다. 1차 임신반응검사 때까지는 되도록 풀 쉬어줄 예정이에요.
3일
이날도 집안일 좀 하고 저녁에는 너무 배부르고 갑갑하길래 남편이랑 동네 한 바퀴 돌고 마트도 구경하고 왔어요. 약 50분 정도 걸었네요.
4일
어제 오늘은 남편이 쉬는 날이어서 계속 열심히 밥하고 먹고 설거지하고 보냈네요 ㅎㅎ 오늘은 집 앞 마트 가서 장 좀 보고 파리바게트에 들러 크리스마스 케이크 하나 사 와서 기분을 내 보았습니다.
저녁에는 집 근처 크리스마스트리도 구경할 겸 장도 볼 겸 나갔는데 사고 싶던 게 없어서 마트를 몇 군데나 돌았더니 생각보다 너무 많이 걸은 거예요.
그래서 좀 힘들었는데 이날 이후로 가슴이 예민했던 증상이 없어졌어요. 물론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활동을 자제할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5일
이날은 집 근처에서 남편 패딩하나 사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이날은 얼리임테기(오후)를 해보았는데 단호박 한 줄을 보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후 종일 침대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했답니다.
6일
오늘은 집근처 세탁소에 옷도 찾고 ATM도 잠깐 들르고 빵집에 들러 먹고 싶은 빵도 사고 카페에 들러 디카페인 커피까지 사서 들어왔네요.
오늘 오전 첫 소변에서도 한 줄이 나와서 어느 정도 결과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1차 피검 전까지는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필요한 활동들은 하며 지낼 거 같아요.
7일
오늘은 집에서 간단한 집안일 정도하였구요. 이따 쓰레기만 버리러 잠깐 나갈 거 같아요.
이식 후 음식
1일
이식 당일 아침은 먹고 나갔는고 약 4시간 후 집에 돌아왔는데 허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차병원에서 준 샌드위치와 두유를 바로 흡입했고 그 외에도 찐 모싯잎 떡, 배추된장국, 딸기, 키위, 석류, 두유, 도라지배즙을 먹었어요.
2일
이날도 별다른 거 없이 콩밥, 배추된장국, 들기름 두부부침, 두유, 도라지배즙, (열정국밥) 소고기수육과 갈비 만두와 남편이 사 온 치킨윙을 먹었어요.
3일
콩밥, 카레, 배추된장국, 토마토계란볶음, 싱근지, 돼지간장불고기, 석류를 먹었어요.
이식 당일까지만해도 입맛이 굉장히 좋았던 거 같은데 느낌상 이식 다음날부터는 식욕이 좀 떨어진 거 같아요.
4일
오늘은 소고기 카레, 들깨 된장국, 소고기 부챗살, 케이크를 먹었어요.
생각해 보니 카레에도 강황이 들어가더라고요. 정보를 찾아보니 고형 카레를 통해 섭취한 강황의 양은 매우 소량이고 착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는 하네요. 그래도 적당히 먹어야겠습니다.
5일
이날은 과자가 두 봉지랑 어제 남은 케이크 흡입하고 누룽지, 밥에 무김치, 석류 하나 먹었어요.
6일
이날도 얼리 임테기 한 줄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아 빵, 디카페인 커피를 흡입했어요. 시험관 1차 준비 때는 과자, 빵, 라면 입에도 안 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겪다 보니 이젠 조금씩 손을 대게 되네요.
변비 때문에 그릭요거트 2개에 청국장 가루 섞어서 먹었습니다.
7일
매운 고추장에 참기름 비벼 먹었어요.
이식 후 증상
1일
이날은 이식때 너무 힘들어서였는지 집에 와서는 바로 뻗었어요.
이식 직후 참았던 소변을 엄청 봤는데 그때만 해도 출혈은 없었는데요. 집에서 한숨 자고 화장실을 갔었는데 약간의 옅은 갈색 출혈(이식 후 5시간 40분 후쯤)이 있더라고요.
이식 후부터 가슴도 예민해졌고 첫날 미열이 있었습니다.
2일
소량의 출혈, 가슴 예민함, 와이존 오른쪽에 약간의 통증(지속 X)이 있었어요.
3일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약간 어지러운감이 있었는데 오후 12시 즈음부턴가 컨디션이 별로 안 좋네요. 이 포스팅 쓰고 조금 쉬어줘야겠습니다(한숨 자고 일어나니 조금 괜찮아졌어요).
와이존 오른쪽 통증도 잠깐씩 있는 거 같고 가슴은 여전히 예민합니다. 눌리면 아프고요.
이날도 소량 출혈은 있었고요. 가스도 계속 나왔어요.
그리고 어제부터인지 오늘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입술이 쥐어있더라고요 ㅠ
배아 이식 후 헤르페스(구순포진)의 주요 원인 | |
면역력 저하 | 배아 이식 후 신체가 착상을 돕기 위해 면역 반응을 조절.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약화되어 몸에 잠복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 될 수 있음. |
스트레스와 긴장 | 이식 후 착상 여부에 대한 심리적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신체의 방어 체계를 약화시킴. |
호르몬 변화 | 이식 후 사용하는 프로게스테론이나 기타 호르몬제가 몸의 면역 반응과 바이러스 활성화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피로와 체력 저하 | 체력 소모가 많거나 충분히 휴식하지 못했을 경우 |
입술 헤르페스는 배아 이식 후 면역력 저하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착상이나 임신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4일
오늘은 변비기가 있더라고요. 살짝 피가 피 쳤던 거 같아요 ㅠ 그리고 오후 2시 넘어서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졸음이 쏟아졌어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자고 6시 거의 돼서야 정신 차리고 일어났네요.
오늘은 출혈은 없는거 같아요. 가슴은 여전히 예민합니다.
1차 이식 때는 이식 다음날부터 임테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직까지 하지 않았어요. 뭔가 임신이지 않을까 하는 증상들과 기대가 은근슬쩍 있는데 임테기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을 거 같네요.
5일
이날부터 가슴 예민한 증상이 없어졌어요. 전날 무리하게 걸은 게 문제가 된 건 아닌지.. 계속 후회했답니다.
6일
이날도 변비로 인해 출혈이 생겼어요. 임신도 아닌데 왜 변비가 생겼는지 의아할 따름이네요. 괜히 사람 기대만 되게 말이죠. 그래도 두 번째 겪는 일이라고 하루 멘붕 상태로 있다가 정신 차리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7일
잠깐 어지러운 증상 빼고는 별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어제 그릭요구르트에 청국장가루를 먹어서 그런지 변비는 조금 나아졌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난임시술비 연말정산 서류 준비 방법
연말정산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네요. 올초엔 1월 22일에 서류를 제출했더라고요. 그래서 연말정산 서류를 준비하려고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연말정산 시 의료비 세액공제는 15%지만 난임
remash.tistory.com
시험관 1차 배아이식 전 준비 식이 운동
저는 현재 시험관 1차 진행 중이고 이번주에 동결 배아 이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며 제 나름대로 운동, 식이 등 이것저것 관리한다고 나름 노력은 했는데요. 오늘 포스팅
remash.tistory.com
PGT 모자이시즘 모자이크 배아 염색체 번호 질병
저는 현재 시험관 시술을 진행중이고 난자 채취 및 PGT 검사 결과까지 듣고 이식 준비 예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통과배아 1개, 모자이시즘 배아가 2개 나왔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
remash.tistory.com
'임신준비 > 시험관 동결 2차 시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관 2차 이식 실패 후기, 서울역차 피검사 및 결과 시간 (0) | 2025.01.02 |
---|---|
차병원 시험관 시술 과정 및 비용, 이식 취소 시 정부지원 불가 사례 (1) | 2024.12.28 |
시험관 동결 모자이시즘 배아 이식 당일 후기 및 비용 (4) | 2024.12.22 |
자궁내막 두껍게 하는 방법, 내막 6.6mm에서 8.2mm 만든 후기 (1) | 2024.12.14 |
냉동 모자이시즘 배아 이식 준비사항(ft.2번째 이식) (7) | 2024.1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