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서울역 차병원 1차 시험관 3번째 난임병원 방문 후기 ㅣ 검사 및 비용 ㅣ 난자채취일 확정 ㅣ PGT-A

1차 시험관 진행 중이고 병원에 3번째 방문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3번째 병원 방문시 검사와 처방 그리고 비용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 진료 및 검사 /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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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이 초음파를 먼저 찍고 진료를 보았습니다. 초음파 찍을 때 보니 크기가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보이길래 사이즈가 골고루 안 자랐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교수님께서 난포가 4개 정도 자랐고 덜 자란 작은 난포가 있다고 하셨어요. 

 

내 나이대나 난소 나이대 생각하면 잘 자란편이라고 말씀해 주시긴 하셨지만 기대했던거 보다 난포 개수가 너무 적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작은 난포들이 좀 더 크면 채취 때 한두 개 더 나올 수 있다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약 용량을 좀 줄여서 이틀 맞고나서 다시 초음파를 보고 그로부터이틀뒤 난자채취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큰 게 좀 덜자라고 작은 게 자랄 시간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주사 처방은 가니레버 0.25mg와 폴리트롭 225 IU은 용량 동일하게 받았고, IVF-M-HP만 225 IU에서 75 IU로 용량이 줄었어요. 이날 나온 비용은 총 63,900원입니다. 

 

난자 채취일 절차 및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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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채취 시술은 다 오전(보통 10:.30~11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함)에 진행이 된다고 해요. 정보를 찾아보니 시술은 얼마 안걸리는데 마취를 했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한 시간 반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시술 딜레이 가능성이랑 고려하면 시술 예정시간 + 2시간 정도 소요 예상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날은 남편도 함께 가서 정액채취를 해야 하는데 남편이 그날 근무를 해야 해서 여쭤봤더니 채취만 하고 가도 되지만 제가 회복실에서 퇴실할 때 다른 보호자(지인 가능)가 꼭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PG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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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T-A도 하기로 했는데 한다고 해놓고도 이래저래 걱정이되긴하네요. 커뮤니티 관련 글을 많이 보다 보니 난포 개수도 적은데 PGT-A 통과가 하나도 안돼서 이식조차 못하게 될까 봐 걱정입니다. 하지만 교수님도 권장하시니 교수님을 믿고 진행해 보아야겠어요.  

 

유전자 검사 동의서도 받아왔는데 남편이랑 같이 서명해서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의료정보팀 보관용, 검사실 보관용, 외부의뢰용으로 3부를 주셨네요. 

 

마무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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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관리를 잘 못해서 난포 개수도 많지않고 사이즈가 고르게 자라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시험관 절차 시작하면서 걷기를 계속하긴 했지만 호르몬 주사 부작용인지 요 며칠 컨디션이 안 좋아서(무기력, 복부 불편감 등) 만보는 못 걸었거든요. 먹고 마시는 것도 부실했던 거 같고요. 

 

남은 며칠이라도 잘 챙겨보자하고 갈비탕, 추어탕, 소고기도 챙겨 먹었네요.

먹던 영양제도 다 떨어져서 주문했고, 이온음료랑 약콩두유도 주문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만보 걷기도 달성했는데 꾸준히 만보 이상 걸어주어야겠습니다. 

 

또 제가 야행성인데 빨리 자는 습관을 들여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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