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자가주사 기내 수하물 반입

시험관 1차 배아 이식을 앞두고 있는데 방콕에 갈 일이 생겼어요. 지금은 프로기노바만 복용하고 있지만 주사가 추가될 거 같아서 의약품을 가지고 출국하는 것에 대해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가 알아본 정보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사

 

교수님과 상담 및 출국 관련 정보들을 알아본 후 최종 출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아직 항공권도 구매를 안한상황이어서 항공사 몇 군데 문의를 해보았어요. 

 

대한항공

 

대한항공 상담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합니다.  기내이던 위탁이던 약과 주사기(주사바늘) 반입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주사가 액체류이므로 용량과 개수를 미리 확인하고 재문의하도록 안내를 받았어요. 

 

방콕 공항의 경우 약 종류 반입이 가능한것으로 확인이 되지만 영문 처방전 지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확한 확인은 세관이나 태국 대사관으로 문의하라고 하더라고요.   

 

☎ 대한항공 고객센터 1588-2001

 

이스타

 

처방 약품의 경우 성분표 확인할수 있도록 영문, 국문 처방전을 각2부씩 지참하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먹는 약, 주사용제(액체 약물) 기내 반입 가능하다고 해요. 

 

☎ 이스타항공 고객센터 1544-0080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문의를 해봤는데 경험자 분들이 답변을 많이 해주셨어요. 잘 모르고 답답해서 질문을 올리면 자세한 답변을 달아주시는 친절한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답변들을 보면 수하물로 보낸 분도 있고 기내에 들고 탄 경우도 있더라고요.

 

보통 시험관 주사는 실온 보관 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데 냉장보관인 경우는 아이스팩(기내수하물 규정 확인 필요)을 사용하시더라고요. 잘못된 보관 시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거 같아요.

 

주사 바늘은 기내반입이 안되는 경우 위탁수화물로 보내야하므로 이용하는 항공사로 미리 확인을 해보아야 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위탁 수하물은 상온보다 더 춥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서류 준비는 따로 안 했고 문제없었다고 하고 서류를 준비는 했지만 사용하진 않았다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래도  영문소견서(Medical Certificate: IVF, 주사명, 매일)와 영문 처방전은 준비를 하는게 좋을 거 같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항공사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은 주사 바늘, 주사제 등 의약품이 다 기내에 반입은 가능한 거 같습니다.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경우 또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영문, 국문 처방전은 기본적으로 지참을 하는 것이 좋을 거 같고요. 영문소견서도 지참을 하면 좋을 거 같은데 발급 비용이 1~2만 원 정도 하는 거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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