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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중 약 복용 침 치료 배아 이식 전 해야 할일

레마쉬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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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1차 시술 중이고 이틀 뒤 동결 배아 이식 예정입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리해서 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저는 안타깝게도 컨디션 난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는 있어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저의 이식 전 컨디션과 경험들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제가 한 것들이 다 맞는 것은 아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식 전 약 복용 및 치료

 

이식을 앞두고 요리를 하다가 화상도 입고, 최근 몸이 안 좋아 면역이 떨어지고 보대꼈는지 입술 헤르페스까지 생겼어요.

 

자잘한 증상들과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 건 허리 통증이 이었고 지난번 독한 감기로 인한 멈추지 않는 기침 증상까지 있답니다. 

 

1. 허리 통증

 

가끔씩 허리 통증이 심하게 올 때가 있는데요. 늘 제대로 검사받아봐야지 했는데 또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고 바쁘게 지내다 보니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필 이번 이식 전에 정말 심한 허리 통증과 경직이 찾아왔어요. 예전처럼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이번에는 이전보다 훨씬 상태가 안 좋아서 2주가 지나도록 증상이 있네요. 

 

차병원 방문 시 교수님께 한의원 다니며 약침 맞는 건 괜찮은지 여쭤봤더니 괜찮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마사지도 받고 한의원을 며칠 다녔습니다. 약침도 한번 맞고 침 전기치료도 몇 번 했어요. 그래도 계속 안 좋더라고요. 곧 이식일이 다가오는데 말이죠.

 

 

그래서 결국 병원에 방문을 했고 배아 이식 예정임을 알리고 약을 3일분 처방받아왔어요.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방법도 있지만 배아 이식 예정이라 안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이날 엑스레이도 엄청 많이 찍고 왔어요. 예전에는 어깨가 아파서 갔었는지 어깨 엑스레이 처방도 나있길래 허리랑 같이 다 찍고 왔습니다. 

 

처방약

1. 시너젯세미정 Synaret Semi-Tab [진통제]  졸음올 수 있음, 임부금기
성분: 트라마돌 (Tramadol)18.75mg과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162.5mg의 복합제제

효과: 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 완화에 사용
약효 지속 시간: 트라마돌과 아세트아미노펜의 효과는 약 4~6시간 동안 지속. 그러나 환자의 대사 속도나 약물 내성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복용 간격: 일반적으로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며, 하루 최대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

2. 네렉손서방정 Nerexon SR Tab(에페리손염산염 75mg) [근이완제] 졸음 올 수 있음 
✅ 성분:
프레가발린(Pregabalin), 주로 신경성 통증, 불안장애, 섬유근육통 치료에 사용. 
✅ 효과:
서방형 제제로, 약효가 천천히 방출. 
✅ 약효 지속 시간:
서방형 제제이므로 약 12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될 수 있음. 
✅ 복용 간격:
일반적으로 하루 2회(12시간 간격) 복용이 권장됨.


3. 모티리톤정 Motilitone Tab [소화불량증약] 위장관 운동 조절하여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
성분:
생약 복합제제로, 주로 소화기 운동 조절과 소화불량 치료에 사용
효과:
위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
약효 지속 시간:
보통 6~8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
복용 간격:
하루 2~3회 복용 권장.

 

 

아직 이식 전이라 약 복용은 상관이 없을 거 같기도 했지만 뭔가 조심스럽더라고요. 그래서 허리 좀 나아지는 거 같으면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약을 안 먹으면 이 컨디션으로 이식을 해도 문제일 거 같아 병원에 예약을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식 전에는 김지혜 교수님께 예약이 불가했어요. 

 

다행히 예약은 담당하는 상담사분께서 다음날 교수님께 확인을 하고 복용이 가능하다고 전화를 주셨어요. 그래서 약 복용을 시작했는데 역시 약이 들어가니 차도가 좀 있더라고요. 이틀분만 복용하고 이식 전날부터는 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올바른 자세랑 운동으로 관리를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2. 기침

 

한달전쯤 감기를 심하게 앓았었는데 다른 증상은 다 완화가 되었지만 기침이 계속 남아있었어요. 별거 아니겠지 하고 지내다가 이식을 앞두고 있으니 걱정이 되더라고요. 혹시 폐에 문제라도 생긴 거면 이식 후 임신이 된 경우 더 곤란해질 수 있을 거 같아 내과에 내원하였습니다. 

 

엊그제 허리랑 어깨 때문에 엑스레이를 왕창 찍었는데 또 찍으려니 걱정되었지만..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비행기 타고 제주도 한번 다녀왔다고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고요 ㅠ 결론적으로는 다행히 폐렴이나 결핵은 없었고 아마도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문제가 있는 게 아니면 약은 복용하지 않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약은 안 주셨어요. 

 

진단용 X-ray

진단용 X-ray는 방사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의료 진단 목적으로 촬영하는 X-ray는 매우 낮은 방사선 양을 사용하므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합니다. 다만, 연속으로 며칠간 여러 번 촬영하는 경우라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방사선 노출량

의료용 X-ray의 방사선량: 일반적인 X-ray 검사는 매우 낮은 수준의 방사선을 사용하며, 인체가 흡수하는 방사선량은 매우 적습니다. 예를 들어, 흉부 X-ray 한 번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약 0.1 mSv(밀리시버트)로, 이는 자연적으로 10일간 생활하면서 흡수되는 방사선과 비슷한 양입니다.  

연속 촬영의 영향: 단기간에 여러 번 X-ray 촬영을 받더라도 방사선량이 축적되지만, 그 양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닙니다. 단, X-ray 촬영이 반복적으로 필요한 경우라면 의료진이 노출량을 신중하게 관리합니다. 

2. 방사선 노출의 기준

안전 기준: 국제 방사선 방호위원회(ICRP)는 일반인이 연간 약 1 mSv 이상의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피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X-ray는 이 기준 내에서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필요할 때만 사용됩니다.

건강 위험의 한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방사선 노출은 보통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00 mSv 이상의 방사선에 한 번에 노출될 경우 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진단용 X-ray에서는 이런 수준의 방사선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3. 임신 중 방사선 노출

✅ 임신 중 방사선 노출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X-ray 촬영 시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필요에 따라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방사선량을 줄이거나 다른 검사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

✅ X-ray 검사는 신중히 결정되며, 불필요한 촬영을 피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경우라면 의료진이 방사선 노출 위험보다 검사로 인한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결론: 
연속적으로 며칠간 X-ray 촬영을 받는 경우라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의료진이 방사선량을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이 항상 좋은 습관이므로 촬영이 불필요한 경우라면 다른 대안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식 전 해야 할 일 

 

이식전 해야 할 일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의 경우는 위와 같이 이식 전 필요시 미리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요. 다만 저는 이식 전날부터는 치료나 약을 복용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리고 혹시 임신이 되면 하기 어려울 거 같은 새치 뿌리 염색도하고 목욕탕도 다녀왔답니다.

 

머리 새치 염색

 

허리 통증 초반엔 너무 아파서 정말 최소한의 꼭 해야 하는 활동밖에 못했거든요.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고 약을 복용하니 훨씬 낫긴 하는데 또 복용을 중지하면 도돌이표 되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됩니다.

 

이식 후에는 뭔가 더 몸도 조심하고 충분히 쉬어주고 더 신경을 써 주어여 할 거 같아 마음이 조급하네요. 이식일이 다가오니 모든 신경이 이쪽으로 쏠리는 요즘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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