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2차 동결 배아 이식 3번째 진료 후기 및 비용(ft.이식 날짜 확정)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험관 2차 동결 배아 이식을 위한 3번째 진료 후기 및 비용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식일 확정
동결배아이식을 위한 3번째 방문에 드디어 이식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더라면 11월 초에 이식을 할 수도 있었는데 자궁내막이 충분히 두꺼워지지 않아 결국 취소가 되었었는데요.
이번에도 계속 두꺼워지지 않으면 PRP(자가혈소판혈장주입술)을 해야 했고 그럼 또 시간과 돈이 깨졌을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너무 다행히 오늘 초음파상 자궁 내막이 8.2mm가 되어 다음 주로 이식 날짜를 잡게 되었어요.
프로기노바와 팔팔츄는 계속 투약을 유지하고 프로게스테론 제제인 프롤루텍스 주사와 예나트론 질좌제는 이식 5일 전부터 투약하도록 안내받았어요. 오랜만에 배주사를 다시 맞게 되었네요.
그리고 지난번 1차 이식때 저는 너무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교수님께 이번에도 그렇게 아플지 문의드렸는데요.
자궁길이 많이 꺾여있어서 기구를 사용했었다고 하고 아마 이번에도 또 그래야 될 가능성이 좀 높다고 해요. 가끔 아주 드물게 이전에 조금 길을 터놔서 조금 수월한 사람이 있는데 자궁 꺾임은 갑자기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또 써야 될 거고 너무 힘들었다 하면 이번에는 진통제를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럼 릴랙스가 돼서 힘이 조금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엄살이 심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지난번 이식 때는 간호사분 여럿이 위에서 배를 엄청 누르는데 정말 힘들었거든요. 잠깐이면 괜찮은데 꽤 오랫동안 누르니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힘들었어요.
이번에도 그럴까 봐 무서운데 진통제를 놔주신다고 하고 이전에 길을 터놔서 수월한 경우도 있다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합니다.
저의 이전 이식 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며칠전 지인에게 선물 받은 산삼 홍삼 스틱이 있어서 복용해도 되는지, 이식 전 허리 통증 치료, 머리 염색, 목욕탕이 가능한지 문의드렸는데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지난번 1차 이식 때 갑자기 허리 통증이 심하게 도지는 바람에 굉장히 난감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단 나아진 상태인데요. 그때는 너무 힘드니까 병원을 여러 번 갔는데 이번에는 받더라도 물리치료 정도만 받을 것 같습니다.
진료 후 간호사분께 냉동 배아 이식 안내문을 받고 설명을 들었어요. 그리고 채혈을 하고 원내 약국에서 프롤루텍스를 받고 원외 약국처방전을 받은 후 상담실에 가서 프롤루텍스 주사 방법을 듣고 원외 약국에 들러 팔팔츄와 예나트론을 받았습니다.
비용
병원에서 든 비용은 185,380원, 약국에서 든 비용은 84,600원으로 이날 든 총 비용은 269,980원입니다. 프롤루텍스 주사, 예나트론 질정이 다 비급여여서 비싸더라고요.
부디 이번 이식 때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이식 전까지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며 힘을 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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